부림중학교(교장 이정애)는 17일부터 3일간, 학교와 사회의 일상을 회복하게 해 준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달리기(Thank-you run)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림중 학부모회에서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최일선에서 수고해 주신 선별 진로소(동안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참여인원으로는 학생 110명, 학부모 60명이 사전신청을 했으며, 3일동안 행사가 진행되면서 학생 431명, 학부모 59명, 교직원 39명이 참여하는 등 감사의 달리기는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진행됐다. 3일 동안 부림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아침 시간에 운동장을 달렸다. 아침 시간이 바쁜 학부모는 별도로 평촌중앙공원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다. 감사의 달리기에 참여한 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의 보건소에 감사 물품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오랜만에 학교 운동장에서 활기찬 모습도 보고, 직접 감사의 달리기에 참여도 해보니 가슴이 찡하고 눈과 마음이 모두 즐겁고 행복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부림중학교 나미숙 학부모회장은 “오랜만에 운동장에 활기가 넘치고 자녀와 함께 달리는 학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행사에 도움을 주신 봉사자 학부모님들, 자녀들 등교시키고 바쁜 일과중에도 공원 걷기 등으로 동참 해 주신 학부모님들, 아침 산책 또는 삼삼오오 짝을 이뤄 담소를 나눠가며 걷기로 따뜻한 동참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을 제자들과 함께 달려 주신 선생님들, 미소로 친구들과 즐겁게 달려준 부림중의 보배 같은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나름 명실상부 잘 운영되던 안양, 과천 교육청 산하의 많은 학부모회가 그간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저희 학교의 이번 행사가 작은 불씨가 되어 다시금 많은 학교의 학부모회들이 학교 교육참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소통들이 원활히 이뤄지는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너를 배려하는 행복한 우리’란 부림 중학교의 슬로건을 잘 실행해 낸 ‘Thank-you Run’행사기 질 마무리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후 기부물품도 잘 전달해서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애 교장은 “마음껏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교육 가족들의 마음을 담은 행사에 감사하며, 학교 교육의 회복을 위해 교과 보충과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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