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부위원장(국민의 힘, 안양4)은 1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실에서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토론회'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사회복지연대가 후원하는 정책 개발 토론회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박옥분 의원, 박재용 의원, 이인규 의원, 김호겸 의원, 김근용 의원, 강민수 의원, 경기도 사회복지연대 강기태 공동대표,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박찬수 회장 및 많은 도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서 이와 같은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복지 이슈의 공론화 확산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TV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참여형 토론회로 진행되었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연대회의 상임대표, 박찬수 경기도 사회복지협회 회장 등 축사도 이어졌다.
염종현 의장은 "오늘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논의한다. 실제 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마련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제 발제를 맡은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인력임에도 인사, 복무 등 공공성 확보와 처우개선 어려움이 있다."라며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과 사회복지사 등의 인권 침해 예방, 권리 옹호 등을 정비하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향상과 도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김재훈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염원이 담긴 내용들이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 및 권익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기획정책본부장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 강화는 복지서비스 질 제고와 직결되는 문제로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증진 및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오민수 경기복지재단 전략연구팀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 발생의 원인이 크다고 볼 수 있다."라며, "처우개선 조례가 실효성 있고 의미 있는 처우개선위원회, 권익지원센터, 각종 포상제도 등을 견인해 갈 수 있으려면 '시설 유형별 종사자 적정 정원규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류승용 안양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임금이 모든 전문성을 답보하는 것이 아니겠지만, 실천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임금의 차별화를 줄여야 되는 것에는 현장에서 원하는 것"이라며 "임금의 기본산정은 바로 현장실천경력이 우선이다." 경기도에서만이라도 경력관리를 위한 도 차원의 노연구와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성환 경기도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은 "31개 시·군의 더 고른 처우개선이 견인되어야 한다.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 수준의 개선, 안전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지위향상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현 위원장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개정 조례가 여러 상임위에 의해서 잠시 보류된 상태라 마음이 무겁다." 며 "우리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많은 도민들이 또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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