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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4월07일 12시4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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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ㆍ이정국 예비후보 “최대호 의혹 해소하라” 기자회견 실시
임채호 예비후보 "최대호는 이필운 못 이겨.. 자진사퇴해야"
임채호·이정국 예비후보 기자회견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임채호 예비후보는 6일, 이정국 예비후보와 함께 최대호 예비후보를 향해 "의혹을 명백히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임채호 예비후보는 "최대호 예비후보로는 이필운을 못이긴다"며 "최대호 예비후보가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임채호ㆍ이정국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현재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다"며 "안양 지역사회에서도 최 예비후보의 이 같은 의혹에 상당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임채호ㆍ이정국 두 예비후보는 최대호 예비후보의 4년전 안양시장 선거의 낙선 이력을 거론하며, "4년전 열린 안양시장 선거에서 최 예비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패배했다"며 그 원인이 "본인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안양시민에게 소명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측근들이 각종 비리로 무더기로 구속되고 안양시청이 압수수색 당하는 등 안양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이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아직도 지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손영태 정책연구소장의 안양시청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해조건설 입찰 의혹 ▲친인척 교차 채용 의혹 ▲금품제공에 의한 권리당원 모집 의혹 등을 언급했다.

임·이 예비후보는 “시외버스터미널 관련 의혹은 지역 사회에서 ‘안양판 다스’라고 조롱받고 있고, 교차 채용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부정청탁취업 적폐 청산 기조에도 한참 어긋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불법적으로 매수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는 것은 공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의미가 없다”며 “금품제공에 의한 불법적인 권리당원 모집은 선거제도와 정당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이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본인을 향한 의혹들을 명쾌하게 소명하기는커녕 가짜뉴스, 흑색선전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의혹을 제기한 자나 보도한 언론인에 대해 무차별적인 고소·고발로 입막음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임·이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를 향해 후보 검증 토론회 무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달 22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증 토론회를 제안했다. 앞선 3월 16일에는 이정국 예비후보가 도덕성과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를 갖자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토론회 제안은) 최 예비후보가 3월 12일 공명선거실천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데 대한 화답 차원이었다”면서 “최대호 예비후보는 토론회 참여를 거부하며 무산시켰다”고 말했다.

임·이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가) 자신을 향한 각종 비리 의혹을 소명할 의지도 자신도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이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안양시민과 민주당원들의 검증요구를 회피하지 말고 검증토론에 당당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는 각종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그 피해가 안양지역은 물론 당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며 “안양의 정권교체는 물론 국가의 적폐청산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할 6.13 지방선거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정국·임채호 예비후보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최대호 예비후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임을 스스로 입증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임 예비후보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최 예비후보는 사실 4년 전 그 좋은 여건에서 안양시민에게 실망을 주고, 더불어민주당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며 “최 예비후보 본인 측근이 (구속되고), (안양시청) 압수수색에 의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라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본인이 판단해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검증에) 그렇게 자신이 없으면 본인이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 예비후보로는 이필운 현 시장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4년 전 세월호 정국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수도권에서 유리했을 때도 안양에서 최 예비후보는 현직 시장임에도 940표 차로 졌다”며 “정작 민주당(새정치연합)은 기초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 1만6000여 표 차이로 이겼는데, 그래서 처음으로 비례대표 2명을 내보냈는데, 그렇다면 1만6940여 명의 민주당 지지 유권자는 최 예비후보를 찍지 않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년 전에 그렇게 패했는데 새로운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최 예비후보에 대한 철저한 자격 검증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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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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