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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2월28일 08시4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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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의 초록
한수정 지음 / 휴머니스트 / 2018 ▶ 485.1604한56하
하루 5분의 초록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이나 꽃, 과일, 채소 등을 주제로 하여 정교하게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쉽게 말해 식물 세밀화입니다.

꽃의 형태와 색감, 질감 등을 묘사하기 때문에 많은 관찰이 필요한 분야이지요. 보태니컬 아트를 보는 것은 초록이 부족한 도시에서 식물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화도립화목원에서 보태니컬 아트 협력 작가로 일하는 한수정 저자는 나무 관찰하기를 통해 일상의 소중하고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독자에게 스쳐 지나가는 도시의 모든 식물을 ‘관찰’하기를 권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마주칠 법한 ‘도시에 사는 나무’에 대해 아름다운 세밀화와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Part.1에서는 도시에서 나무를 만나는 16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오감을 깨워 나무를 바라보는 방법부터 독특한 나무의 열매, 어린잎의 모양, 잎이 나는 형태, 질감, 전체적인 나무의 수형, 바람에 부딪히는 나무의 소리, 그리고 나무의 피부인 수피의 모양, 마른 잎과 맨몸뚱이의 겨울나무까지 다양하게 나무를 관찰하도록 안내해줍니다.

Part.2에서는 예쁜 꽃들로 존재감을 자랑하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왕벚나무’ 외에 어디서나 존재하지만 이름은 조금 낯설 수 있는 ‘회양목’, ‘양버즘나무’, ‘주목나무’, ‘쥐똥나무’, ‘회화나무’, ‘칠엽수’ 등 30그루의 나무의 특징을 봄, 여름, 가을, 겨울 흐름에 따라 발견하기 쉬운 순서로 소개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꽃이 피는 시기의 나무만을 보고 기뻐하며 꽃이 떨어진 녹음이 짙은 여름이 오면 나무를 잘 구분하지 못하지만, 여름, 가을, 겨울에도 나무는 사람들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소담스런 꽃을 피우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의 열매를 맺고, 단풍이 들고 다음을 준비하기 위하여 겨울에는 잎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계절별 나무의 특징들(나무의 수형, 잎의 모양, 꽃의 형태와 개화 시기, 열매)을 아름다운 세밀화와 함께 만나보세요.

“관찰은 관심의 표현이자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나무를 ‘관찰’하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정말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발견했어요. 그리고 세상을 아주 조금은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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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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