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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1월12일 19시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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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보] 국방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비리의혹 밝혀낼까?
군관계자 지시로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폐기물처리비용은 어디로 갔나? 은폐 및 매립 위해 중장비를 동원한 조직적인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관계 시의원 및 정치인 비호나 공모 없이 1천톤(추정) 가까운 건축폐기물 불법매립이 가능한가?
국방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비리의혹 밝혀낼까?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박달동 군부대 앞 주차장 건설 부지에 비산동 군부대에서 나온 건축폐기물 1천톤(추정)가량을 불법으로 매립하고 있던 현장이 발각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달동 군부대, 마을버스 종점 앞에는 K건설회사가 수천평에 이르는 군부대 주차장과 제반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주차장 건설을 위해서는 바닥에 자갈을 깔고 다지는 등 복토작업을 기초공사로 진행하고 그 위에 시멘트나 아스팔트 등을 포장한다.

그러나 이곳 주차장 부지에는 자갈과 정상적인 흙 대신 건축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조직적으로 중장비를 동원하여 평탄작업(나라시)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군부대의 심각한 불법현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수천평에 이르는 주차장 부지에 건축폐기물이 1미터 높이로 불법매립 쌓여 있고, 이미 평탄작업이 진행되어 있다.

국방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비리의혹 밝혀낼까?

이번 건축폐기물 불법매립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비리의혹은 ▲건축폐기물업체에게 이곳으로 운반해 매립하라고 지시한 군 관계자가 있는가? 라는 점과 ▲주차장 건립시 건축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고 그 위를 아스팔트로 포장 하는 일이 과연 시의원이나 정치인의 비호나 공모 없이 가능한가? 라는 점, ▲건축폐기물처리 비용(예산)이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돈은 어디로 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실제 건축폐기물 처리비용은 운반거리 등을 감안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운반과 처리비용을 합해 20톤 트럭 1대당 40만원 ~ 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현장검증을 나온 사령부 관계자 A원사에게 “이곳으로 건축폐기물을 운반해 불법매립 하라고 지시한 군 관계자가 누구인가?”와 “건축폐기물 처리비용(예산)은 없었는가? 있었다면 그 돈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군부대 주차장 건설 책임자인 B소령은 “오는 14일까지 건축폐기물 처리업자에게 운반과 매립을 지시한 군관계자가 누군지와 관련 내용들을 확인하여 안양시 주무부서 담당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건설과 관련한 안양시의회 상임위원회는 도시건설위원회인 것으로 확인된다.

국방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비리의혹 밝혀낼까?
국방부,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비리의혹 밝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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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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