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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6월01일 20시2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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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안양시 동안경찰서 옆 웨딩홀 부지 ‘아파트 사기분양’ 지금도 여전
안양시 동안경찰서 옆 웨딩홀 부지 ‘아파트 사기분양’ 지금도 여전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지난 2월과 3월 안양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안양동안경찰서 옆 노블레스 주차장 부지 아파트 분양사기가 관리당국의 관리소홀과 무관심속에 해당 부지의 A재건축추진위원회의 사기분양이 지금까지도 자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당시, 주차장 부지 사기분양에 사용된 설계도면을 명의도용 당했다고 밝힌 B도의원과 안양시 관련 부서 고위직 공무원 등이 ‘사기분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양시 또한 3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안경찰서 옆 노블레스 웨딩홀 부지 (이하 ’웨딩홀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립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웨딩홀 부지는 평촌신도시 개발 당시 때부터 주거지역 내 공공시설인 주차장으로 계획돼 있던 만큼 특별한 사유 없이 주차장 용도를 폐지할 이유가 없어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 한 곳으로 ’평촌신도시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의 적용을 받아 주차장(70%)과 근린생활시설(30%) 등의 용도로 돼있기 때문에 현 지침에서 정한 바에 의해 공동주택 건립은 불가한 상태”라고 발표하고 웨딩홀 부지와 관련 토지지분거래 등 재산권 행사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 지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당시 군포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뿐만 아니라 안양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서도 떳다방 형태로 암암리에 사기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평촌 소재 M부동산에 의하면 현재 웨딩홀 부지에는 150여세대의 아파트가 10월에 착공이 될 예정이며 작은 평수는 2,500만원, 큰 평수는 3,000만원의 지분을 구입 할 수 있다고 선전하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A재건축추진위원회는 정식 설립된 조합도 아니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였으며, 조합 설립 및 분양승인신청 등 아파트 재건축과 분양을 위한 그 어떠한 신청 서류도 안양시에 접수한 사실조차 없었다.

또한 M부동산에 의하면 10월에 착공을 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확인해 본 결과 노블레스 웨딩홀은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안양시에서는 2008년 비산대림조합아파트 이중분양 사기사건이 발생해 140여명의 피해자와 360여억원의 피해금액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으며, 당시 뇌물수수로 구속된 공무원의 결탁과 묵인에 의한 이중분양 사기사건이라는 큰 비난을 초래하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안양시는 웨딩홀 부지 아파트 사기분양과 관련한 고발이나 특단의 사전예방 조치도 하지 않고 있으며 수사당국 또한 아파트 사기분양을 방치하고 있어 속아서 투자한 시민들의 재산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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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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