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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7월05일 23시3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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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시민들 죽음으로 내모는 무뇌행정(無腦行政)에 지역주민들 분노
만안구청, 석수2지구 개발B지역에 대한 무성의한 행정조치 통보
제3종 시설물 해빙기 정기안전점검결과 및 보수보강 등 조치 통보서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안양시 만안구청이 석수1동 한마음선원 뒤편 개발B지역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이 처한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하고 무성의한 ‘제3종 시설물 해빙기 정기안전점검결과 및 보수보강 등 조치 통보’를 해와 지역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의회 김경숙 의원은 제257회 2차 본회의에서 해당 개발B지구의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아직 본회의에서 진행한 해당 5분자유발언에 대한 안양시 답변서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숙 시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석수1동 한마음선원 인근 석수2지구 B개발지역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거주생활을 공개하고 이들 200여세대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안양시의 적극적인 해결노력과 한마음선원의 상생과 구제 차원의 대승적 화합을 결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최근 언론매체에서 구조안전 전문가들이 장비를 동원하여 현장을 점검한 후 한시라도 빨리 이주시켜야 하는 E등급의 위험한 단계”라고 밝히고 단순히 육안으로만 점검 한 후 위험건축물 D등급으로 지정하고 현장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벽면게시판만 붙여 놓은 안양시의 무사안일 행정을 질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안양시는 개발B지역 A연립 소유자에게 통보문을 보내고 벽면균열과 철근부식, 누수 등 여러 가지 결함에 대해 시설물의 붕괴, 전도 우려 등이 있는 경우 긴급안전점검 등을 실시하여야 하며, 긴급안전조치(사용제한, 철거 등)을 하여 재난사고(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조치를 미이행시 고발 및 과태료 등 처벌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여러 언론매체에서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사람이 살 수 없는 생명과 안전이 위험한 단계인 E등급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안 될 수 있는 해결책으로는 이주 및 철거 또는 재개발을 들 수 있다.

해당 지역 주민 A씨는 “만안구청 공무원들이 우리 지역사정을 하나도 모르면서 통보서를 보내왔다”며 “이미 철근이 다 녹아내려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집을 보수 보강해서 살라고 하는 것은 우리보고 그냥 죽으라고 하는 소리랑 똑같다”며 심한 분노감을 표출했다.

한편 해당 개발B지역은 60년 가까이 오래된 주택들이 즐비하게 있어 지역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감과 생명의 위험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지역의 슬림화가 상당히 오래 진행된 지역이다.

그러나 지역주택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마음선원과의 도로 및 토지 매입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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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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