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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7월28일 15시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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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안양역지하상가 ‘사라진 4천만원’ 횡령인가? 미수령인가?
안양역지하상가 ‘사라진 4천만원’ 횡령인가? 미수령인가?

[안양신문=김용환 기자] 안양역지하상가쇼핑몰 상인회 내부 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상생자금으로 지원받은 금액 중 일부가 횡령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실관계가 규명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식회사 엔터식스패션쇼핑몰은 지난해 8월 안양역사 롯데백화점 자리에 입점하면서 인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중소상인 상생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상생자금과 홍보마케팅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엔터식스의 자금 지원은 지역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소상인들의 사업경쟁력 및 매출향상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남부시장, 중앙시장, 박달시장, 중앙지하도상가, 안양일번가지하상가쇼핑몰, 안양1번가번영회, 평촌1번가연합회,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8개소에 각각 4천만원의 상생발전기금이 지원됐다.

안양역지하상가쇼핑몰은 엔터식스와 바로 인접해 있는 점 등이 참작돼 상생기금 3억원과 홍보마케팅지원기금 3억원 등 총 6억원이 지급됐다.

안양역지하상가 ‘사라진 4천만원’ 횡령인가? 미수령인가?

그러나 ‘개소별 상생발전기금 4천만원이 안양역지하상가쇼핑몰에도 추가 지급됐는가’를 놓고 상인회와 대책위원회가 대립, 논쟁이 진행 중에 있다.

상인회 서영순 회장(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안양시 주무부서를 통해 확인한 바, 지난해 8월 엔터식스가 인근 전통시장 및 지역상인회 등에 상생발전기금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확보했다”며 “확인서에 따르면 우리 지하상가도 4천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오는데 그럼 그 돈은 어디로 갔는가? 전임 회장은 횡령 의혹을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상인회 K 회장은 “상생발전기금 4천만원을 받은 일이 없다”며 “만일 다른 상인회가 상생발전기금 4천만원을 별도로 받았다고 하면 우리 상인회도 추가로 받아야 한다”며 말했다.

한편, 안양역지하상가쇼핑몰 상인회를 둘러싼 분쟁은 고소고발 등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인회 서영순 회장과 대책위원회로부터 업무상횡령죄와 업무상배임죄로 고소를 당한 상인회 K회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반면 상인회 K 회장이 서영순 회장과 대책위원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소한 명예훼손과 무고 및 업무방해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처리 됐다.

K 회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상인회 서영순 회장과 대책위원회 회원들은 K 회장을 무고죄 혐의로 고소할 것인가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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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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