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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9월25일 09시0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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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강행' 비대위와 대치 조합원비난 비난쇄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무려 세 번이나 임시총회 강행 시도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강행' 비대위와 대치 조합원비난 비난쇄도

[안양신문=김정숙 기자] 9월23일 11시 안양시 평촌지역주택조합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나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조합원들로부터 항의와 비난이 쇄도하고 폭력적 상황이 난무하여 관할 경찰서에서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55-1 일원에 공동주택 신축을 위해 설립된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가 극심한 혼란 속에 조합 측과 비대위측 간의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지역주택조합측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으로 인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23일 오전 11시 조합 매입토지에서 임시총회를 강행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150여명의 조합원과 비대위측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위태로운 대치상황을 이어가다 (용역경비원들이 입구차단)이들이 임시총회장으로 물리적으로 진입하면서 강하게 충돌했다.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강행' 비대위와 대치 조합원비난 비난쇄도

이 과정에서 조합원이 쓰러지면서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 가고 경찰 1개 중대가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양측을 갈라놓았다.

지역주택조합은 이날 비대위측의 반발을 예상한 후 서면결의서만 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려고 했다.

실제 이날 비대위측이 확보한 임시총회 시나리오에 따르면 재적조합원 453명 가운데 서면결의서 참석 356명 가운데 찬성은 183명 반대는 158명 무효가 15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문제는 밀봉된 서면결의서가 조합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개봉된 후 집계되기도 전에 이 같은 시나리오 문건이 확인되면서 비대위측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서면결의서에 따라 이날 상정된 3개의 안건 모두가 승인이 되었다고 선언하면서 임시총회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비대위측이 서면결의 조작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증거보전을 강하게 촉구했다.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강행' 비대위와 대치 조합원비난 비난쇄도

그럼에도 경찰은 사인간의 재산권 다툼이라는 이유로 시청에 책임을 떠넘겼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경 안양시청은 서면결의서를 가져가고 추후 정보공개요청에 따라 공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비대위측은 이 같은 시청 측의 입장에 반발하며 현장에서 확인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까지도 대치국면이 계속됐다.

비대위는 임시총회 직전인 오전 10시경 기자회견을 갖고 “업무대행사 임원과 조합장 및 일부 조합 임원의 비리 즉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에 연루된 증거가 포착되어 조사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이날 임시총회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시공사 선정 안건(제1호 안건) ▲7월 말 만기일이 도래하는 자금차입(브릿지 대출)에 대한 안건(제2호 안건) ▲추가분담금 안건(제3호 안건)이다.

'평촌동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강행' 비대위와 대치 조합원비난 비난쇄도

비대위는 “서면결의서에 대해 확인을 했지만 본인이 확인하고 인증을 해야만 서면결의서를 쓴게 맞다고 확인이 되는데 그런 확인 과정도 없이 무작정 인정할 수는 없다”면서 “정식으로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추가분담금이 없다는 공언과 달리 7월24일 임시총회에서 34평은 1억7천만원, 24평은 1억3천만원의 추가분담금을 의결 강행하려 하자 비상대책위원회와 많은 조합원들이 당당히 맞서 이를 부결시키고 조합원들의 권리를 찾는 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7월24일 임시총회에서 조합은 ▲1호안건 시공사선정 위임건 ▲2호안건 1억7천만원 추가분담금확정 ▲3호안건 대출연장 및 중도금대출 위임건 ▲4호안건 조합원제명추인건 ▲5호안건 협력업체 계약추인건을 안건으로 제안했으며, 조합측과 업무대행사는 사업승인 완료 당시 2140억이었던 총사업비를 이날 임시총회 당시 3,440억원으로 증액, 약1300억원을 추가분담금으로 인상시켰다.

한편 조합장 정모씨는 일부조합원들이 항의가 격해지자 경찰의 보호요청속에서 떳떳하게 나와서 잘못을 시인하고 조합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를 하라고 비대위는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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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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