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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11월30일 06시2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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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유연성(Diversity & Flexibility)의 힘
홍석기 교수

미국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의 내각이 "최고의 다양한 인선"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CNN, NYT, BBC, AP, 2020. 11. 24) 흑인, 여성, 라틴계, 연령 등을 초월하여, 주요 요직에 거침없이 앉혔다. 트럼프내각의 인물도 기용했다.

오바마 정부 때도 그랬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그게 미국의 힘이다.

개인적인 삶에도 직업, 일, 인간관계, 독서, 외국어, 음악, 공부 등 모든 게 다양하면 좋은 점이 많다. 용접, 판금, 선반(旋盤), 컴퓨터, 보험, 커뮤니케이션 등이 필자의 전공이며, 그와 관련된 일은 실무자부터 관리자까지 골고루 해 보았다.

요즘엔 지코의 "아무노래", 제씨의 "눈누난나", 정글북의 “정글의 법칙”을 배우고 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파가니니의 “바이올린협주곡”등도 너무 좋다.
 

최근에 라틴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발달의 역사를 읽는 중이다. 흥미 진진하다.

자기계발서 서너 권과 소설을 썼다. 칼럼을 모아 평론집도 출판하고, 다양한 책을 번역했다.

"정치의 기술"의 핵심 단어는, "평판(Reputation)이었고, “코칭의 핵심”의 주제는, “경청(Listen carefully and actively)”이며, "글로벌 코스모폴리탄"의 핵심단어, "다양성과 유연성(Diversity & Flexibility)"였다.

강의 대상도 다양했다. 몽골,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캐나다 등에서 온 산업근로자와 공직자들도 있었다. 12월엔 "한국노총"과 "노사민정협의회"가 예정되어 있다. 강의하러 가서 배우고 느끼는 게 훨씬 많다.

고향 묻고, 나이 따지고, 전공 따지며 편 가르고 파벌 짓고, 끼리끼리 수작을 벌이는 한국 정부, 웃기지 않는가?

의사들이 가장 힘든 코로나 시대에 의사 간호사 분쟁 일으키고, 항공업계가 죽지 못해 감원을 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까지 하는 통에, 텅 빈 공항을 놔두고 또 다른 공항을 건설하지는 배경에는 정치적 목적 즉, 포퓰리즘 이외에 무슨 목적이 있겠는가?

독일 메르켈 수상이 일본에서 사흘을 머무는 동안 한국은 소식도 전하지 못하고, 미국의 안보보좌관이 베트남과 필리핀을 나흘 동안 다녀가면서 한국은 쳐다 보지도 않았다.

주변국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한국이 부끄럽지 않은가? 자나깨나 파벌 싸움만 하면서 날을 새는 법무부와 검찰, 국회와 정부, 의료계는 물론 공사와 공단, 정말 한심한 일이다.

이제는 창피할 정도를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존립의 위협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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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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