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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1월05일 05시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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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60 세상사는 이야기 '삶과 죽음'

사회에 갓 뛰어든 신입사원 20대와 불혹의 나이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다듬어 가는 40대와 인생 2막이 시작된 퇴직자 60대가 쓰는 이야기!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다양할까?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봅니다.

<20대의 삶과 죽음>

이혜린

"뿌린대로 거둔다"의 신념으로 자신의 인생을 알차게 채우는 20대이다. 작가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평범한 20대의 삶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나는 삶과 죽음과 가장 가까이 그리고 또 많이 접하게 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죽음 앞에 있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나는. '죽음은 앞에서는 명예, 재물 어떠한 것도 필요가 없구나..모두가 똑같은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곤 한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시기는 사람마다 다를지언정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공평하다.

 

대기업의 회장도, 역대 병원장도, 모두 죽음 앞에서는 도망칠 수 없다. 하지만 인생무상이라고해서 삶을 무기력하고 영혼없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길고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타인에게 해가되는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 살아있는 기간을 감사히 여기면서 짜임새 있게 생활해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우리는 모두가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중 누군가는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그렇게 살기도 하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를 짓고 살아가기도 하고, 어떠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의 줄을 스스로 끊어버리기도 한다.

이렇듯 모두가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자세는 다르다. 흔히들 "가치있는 삶"을 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가치'는 저마다 다르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 가치는 소중하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 가치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다보면 행복을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치'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부터 나오게 된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정해두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만의 중요한 가치를 정해두면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더 능동적이고 안정적으로 삶을 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힘들고 괴롭고 어려운일들도 나만의 철학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무언가가 나를 살아가게 하고 버티게 한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그 때 일어난 사건들 모두는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나를 더 단단하게 했음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그 때 그 사건은 인생전체를 되돌아보면 꼭 필요한 일이었음을...

 

자신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주체는 '나'이다. 종교적 색채를 떠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안에서는 삶은 반복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나의 삶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인생을 꾸려 나갔으면 좋겠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 "왜 살아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40대의 삶과 죽음>

윤정자

청소년들이 인생의 과정 중 혼돈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청소년시기를 잘 겪어내고 자신의 가능성을 알고, 성장하도록 돕고 응원하는 40대 윤정자 작가는 서청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침에 인근센터 팀장이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에도 만났던 30대 건장한 청년의 갑작스러운 사고소식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다.

 

오후에는 아는 지인이 쌍둥이를 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어렵게 시험관아기를 통해 얻은 귀한 생명이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반복하며 세상이 유지되는 것 같다.

장례식장에서 슬픔으로 모이지만 곧 그들은 현재의 삶의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다.

우리는 다들 종착역이 있는 인생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다. 인생버스에서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때로는 영원히 그곳에서 살 것처럼 욕심부리기도 한다

 

40대 후반인 나는 두 딸의 엄마이며, 가족의 한사람으로, 직장의 구성원이자 리더로 삶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려야한다. 누가먼저 내릴지? 언제 내릴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가다가 이름이 불리면 내려야 한다. 빈손으로 혼자 내려야한다. 사랑하는 사람들도 세상의 성공과 권력도 막아 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하며~ 사랑하며~ 감격하며~ 기뻐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 “있을때 잘하자~!!!”

 

<60대의 삶과 죽음>

이태성

"있을때 잘하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이 작가의 행복이다.

35년간 한 회사에서 다양한 강의와 경험으로, 은퇴 후에 인생 2막을 초심으로 시작했다.

60대 작가는 내삶의철학 실천본부 대표이자 데일카네기 대전세종충청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선택을 한다

살 것인가 / 죽을 것인가

살기로 했으면 어떻게 살 것인가

 

적극적으로 살 것인가

어영부영 시간낭비 하며 살 것인가

이기적으로 살것인가

남과 더불어 함께 살 것인가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인가

늦잠 자며 힘들게 하루를 시작할 것인가..

매사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것인가

스트레스 받으며 건강 해치면서 살아갈 것인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매사가 선택이다.

 

하지만 선택하기 힘든 것이 있다.

오늘 죽을 것인가 / 내일 죽을 것인가

언제 죽을 것인가 이것만큼은 선택이 어렵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내 삶을 두려워하며 살 것인가

내일은 누구도 모른다.

그러니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며

주어진 삶을 즐겁게 만끽하며 살 것인가.

 

나의 삶과 죽음은 분명하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의 모든 것 인양 사는 것과

지금 잘 살면 죽어서도 잘 살거라는 생각으로

삶과 죽음 자체를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다.

 

살아도 이태성.. 죽어도 이태성이다

지금도 천국이라 생각하면서

만나는 사람 모두가 보물이고

죽어서도 그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는 천국이다.

 

그래서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생각이라 마음이 편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는 나다.

나답게 살아가자..

 

이규린

이규린 영문번역

한남대 경찰학과 1학년 재학 중으로 우리나라 규범과 질서를 올바르게 잡아가는 경찰이 되어 국민을 위한 경찰로서 대한민국의 치안을 책임지고자 하는 희망을 삶의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question.

When we are born, we have to make a decision.

To be or not to be.

How we would live in the future.

 

Am I going to live aggressively?

Am I going to waste your time?

Am I going to live selfishly?

Am I going to live together?

 

Am I going to wake up early in the morning?

Am I going to sleep lately at night?

Am I going to live possitive gratitude?

Am I going to live with stress and harm your health?

 

Am I going to live with composure and passion?

Everytime I have to choice.

 

But there is something hard to choose.

Will you die today or tomorrow?

It is difficult to choose.

 

Will you afraid of your life?

No one knows tomorrow.

So, I have to do yout best and enjoy your life.

 

My life and death are clear.

It is important to recognize life and death as one.

Living today as if it is everything in my life, and if I live well now,

I can live well when I am die.

 

I’m Lee TaeSeung. It is natural when I am die.

You have to think in heaven, now.

Everyone is a treasure, and you can meet that people when you die.

 

So,

it is comfortable idea that life and death as one.

I am just being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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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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