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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3월17일 21시2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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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60 세상사는 이야기
사회에 갓 뛰어든 신입 사업가 20대와 불혹의 나이 열심히 자신의 길을 다듬어 가는 40대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60대의 용서에 대한 이야기. 
 
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다양할까?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봅니다.
 
##20대의 용서 - 이기훈 - 내삶의철학 118호
작가의 모든 활동의 목적지에는 항상 행복이 있고. 레이 달리오와 같은 현명한 투자자이자 나를 돕고 남을 돕는 사람이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옳은 지식을 추구하고 공유하고 토론하며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희망인 이기훈 대표는 데일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과 HIP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금호타이어 KTS 예산점 대표이자, 현) 신천개발(주)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용서 - 친구를 만들어 준 용서가 기적으로
용서는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은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존재한다. 내가 받은 상처를 용서해준다 라는 것은 무슨 의미를 낳는가?
 
왜 예수님 부처님은 인자함을 뜻하며 자비를 뜻하며 용서를 강조했는가?
 
모든 진리의 방향은 '행복'이라는 핵심을 향하는데 있다. 남을 위해 용서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 용서를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용서하는 것은 내 옆에도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내가 지금 나의 원수한테 어떻게 용서를 하느냐에 직면한다. 내가 남을 용서한다한들 만약 나를 더 가볍게 여기고 호구로 여긴다면?
 
이는 매우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사람들은 용서에 인색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부처님의 용서하는 태도를 보며 존경을 표하는 걸 보면 이중적인 태도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인가 예수님 부처님 처럼 깊은 뜻을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자기자각, 양심이 남아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양심에 대해 그럼 파악해 보자. 그러면 예수님 부처님과 같이 용서에 대한 비슷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남을 용서하면 내 마음이 편해진다. 큰 범주에서 보면 악습을 내 대에서 끊게 된다. 만약 용서하지 않으면 그 악습은 계속되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옥을 걷게 된다. 
 
이 글을 새겨들으면 용서의 의미의 깊은 뜻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 자네는 힘을 숭배하고 있지? 
- 서로를 파멸시킬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벗으로 만들어준 것은 대체 무엇이었지? 폭력이었나? 아니다. 내가 너에게 잘못한 행위를 용서 빌었고 자네는 내 용서를 받아주었다. 그것이 우리를 친구로 만들어주었다. 
 
나는 그 날의 기적을 믿고 있다. 
 
##40대의 용서 - 최온겸 - 내삶의철학 124호 
함께 일하는 직원의 성장에 매진하고 있는 최온겸 작가는 무엇보다 경쾌하고 꾸밈없는 표현으로 자신감을 나타내는 여성리더로서 어디서든 나누며 웃으며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데일카네기과정과 HIP 과정 등 3회를 공부한 카네기 매니아로 마이더스파트너스 대전법인 대표직을 맡고 있다.
 
용서 -  용서란  나만이 할 수 있는 특권, 내가 행복해지는 지혜임을~    
 
살아오면서 용서란 말을 얼마나 담고 살았을까? 생각해본다.  지금껏 용서하지 않고, 미워하며 원망의 삶을 살았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 같다.
 
어린 시절 해맑음 날  모든 걸 다가졌다는 착각을 했을 때, 세상의 내리막을 경험했을 때, 찾아온 어른들의 불합리에서 불만과 미움이 싹텄었던 적이 있었다.
 
마음의  미움이 하나 둘 쌓이다 보니 삶이 더 고난해보였고 회색빛으로 물 들다보니  나와 안맞는 옷을 입은 듯 깨닫고 미움이나 원망은 그냥 생각하지 말자 하며 조금씩 비움을 알게 되었다.
 
그후로는 그것이 생활이 되어 미움은 잠시 올뿐 오래가지 않는 습관이 되어 버렸다. 어른이 되어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그때의 감정들을  겪어도 유연해 질수 있었다.

이런 날들이 연속이 되던 어느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겪으며 경제적으로 맘의 상처를 만나게 되었다.
 
미워하는  맘이 커지면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들이 커져 갔다. 다 그 사람 탓으로 느껴졌고, 그 사람 때문에 겪게 되는 고통들의 연속을 지울수 없었다.
 
내 힘든 억울함을 다른 이에게 쏟아 부으면 사람들은 겉으로는 듣지만 돌아서면 내가 변햇다며 나를 멀리하던 시간들, 그럴수록 나는 그 사람을 더 용서 할수 없었다.
 
내 모습이 나도 모르는 사이 변해가던 중 큰아이가 나의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하며 아이 또한 그 사람을 증오하게 되었다. 그 모습에 나는 정신을 차린다. 이러다 아이까지 잘못되겠다.
 
마음속 응어리는 없애려 해도 커져만 간다. 죽을 것 같은 심정으로 다시 하느님을 찾게 된다. 성당을 찾아가 하염없이 울며 기도드린다.
 
나한테 왜 이렇게 하셨냐며 기도가 아닌 원망을 쏟아 부었다. 끝나고 돌아가던 중 신부님께서  고해성사 하고 가세요 이 말씀에 전 잘못한게 없는데 무슨 고해성사를 해야 하죠?
 
되묻는다. 신부님께서 고해성서실로 안내 했지만 난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울기만 햇다. 전 잘못한 거 없습니다. 이말을 시작으로 억울함 분노 미움을 쏟았다.
 
내 얘기를 다 듣고 난후, 신부님은 자매님 모든 것은 자기 탓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햇기에~미움이 가장 큰 죄에요 용서하세요 그래야 자매님이 살수 있습니다.
 
아직도 그말이 듵린다.그때 그 신부님 말씀이 없으셨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해있었을까?
 
그 후 내 탓으로 생각하니 서서히 용서할 수 있었다. 지금은 추억이 되어 다시는 그때로 가고 싶지 않지만그 시간의 교훈으로 성숙한 삶을 살고 있다.
 
용서란  나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임을, 용서해야  상대방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는 지혜임을~~
##60대의 용서 - 이태성 - 내삶의 철학 1호 
"있을때 잘하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이 작가의 행복이다.

35년간 다양한 강의와 경험으로, 은퇴 후에 인생 2막을 초심으로 시작했다.

하루를 설렘으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며 내삶의철학을 실천하는 60대 중반의 작가는 내삶의철학 실천본부 대표이자 데일카네기 대전세종충청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용서 - 용서는 새로운 희망이다. 용서가 없다면 희망도 미래도 없다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나에게도 참으로 실수도 많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결례도 많이 한 것 같다.

그것은 내가 철이 들어서야 알게 된 것 인데 지나고 보니 그분들에게 참 고마운 생각이 든다. 그분들이 나를 용서안하고 내치기만 했다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부모님도 8남매를 키우면서 많이 속상해서 울던 모습이 기억나고, 아주 어렸을때 먹고 싶은 과자를 몰래 먹었던 기억, 초등학교때는 좋아하는 여자친구 지나치면서 살짝 쳤는데 멍들었다고 다음날 담임선생님에게 무척 혼났던 기억, 공사현장 따라가서 고압선 만져 죽을뻔 한 기억 등, 신입사원시절 지각을 자주한 기억.. 그때는 지각을 안하려해 도 이상하게 자주 지각을 했는데 상사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준 기억, 
 
그 선배상사가 지각을 빌미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었을 수도 있었는데 잘 받아준 기억을 생각하면, 나 역시도 직원의 실수가 생겼을 때, 경중을 떠나 어떻든 도움을 주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회사 근무시에는 큰 사고로 나의 직장생활에 어떤 불이익이 벌어지는 상황이 오면 징계보다도 현상파악과 문제해결에 촛점을 맞추고 상황을 개선하는 것에 습관이 된것 같다. 
 
특히 최근의 금전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몇천만원, 몇억원 등 피해를 보았으니 당연히 고소도 하고, 나 역시도 퇴직금으로 앞으로의 삶에 큰 돈이였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면 용서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습관은 나 스스로도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교도소 면회간 것도 특이하지만, 가서 돈갚으라고 하기보다는 건강만 잘 챙기고 나오라는 말만 하고 오는 나를 보면서 용서는 결국 나를 위해서 하는 거구나 싶다.

많은 위인들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용서를 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부모의 모습과 선배의 모습에서 책과 영화에서 많이 보았던 것이 나에게 잠재된 것 아닌가 싶다.
 
주변을 보면 스스로의 기준에 발이 묶여 용서를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본인도 실수하면서 살아온 것을 생각해 보면 남도 용서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순리 아닌가 싶다. 용서하고 받아주고 포용하고 베풀고 관용, 나눔, 감사하고, 기회를 주고 이런 단어들이 우리를 만들어온 것 아닌가 싶기에 말이다.
 
나의 성장이 주변의 용서로 지금껏 살아 왔다면 나 역시도 용서하는 삶, 용서를 하는 순간이 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희망이고 미래가 보이는 삶 아닌가 싶다.

내 자녀도 그런 마음의 여유로움과 자애로움, 사람을 대하는 포근함으로 사람의 정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살아가게끔 그런 부모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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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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