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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1월05일 12시5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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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군인출신이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 이진혁 교수를 만난 학생이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부드러운 미소와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 강력하고도 확신에 찬 멋진 스승의 모습이기 때문이라 본다.
 
군인으로 25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진혁 교수는 바른 인성과 품성을 겸비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춘 예비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 잠재역량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방어학원 외국군 위탁교육생과 자매결연, 휴전선 155마일 걷기, 데일 카네기 리더십 캠프 등과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서 군 조직에서 필요한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진혁 교수에게 어떤 삶의 철학이 있는지 알아본다.
 
좌우명 : 수처작주(隨處作主) :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자
 
## 좋은 아버지가 되자.
군 생활을 통해 수많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였다. 병사들과 생활하면서 마음이 아픈 순간을 많이 경험했다.

누구나 하는 군복무임에도 의외로 많은 병사들이 군복무에 부적응하고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거나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을 경직된 병역제도(징병)와 미성숙된 병영문화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나는 병사들의 가정환경에 주목한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즉 이러한 병사들은 대부분 아버지의 부재나 무능, 정신적 · 심리적 문제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특히 아버지의 존재나 역할은 난관을 인내하거나 극복하는 힘을 준다는 점에서 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아버지의 책임있는 역할은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 학생들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리더로 성장시키자
우리 극동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순수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생기발랄한 청년들이다.

군사학과 학생이라고 해서 예비 군인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학생과 다름없다. 그런데 특별히 다른 점을 꼽으라고 하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막연했던 대한민국 장교라는 목표와 동기를 보다 선명하도록 지도하고 나면 스스로 시험준비와 체력단련을 참 열심히 한다.

우리 학생들은 성인으로 거듭나지만 아직 완전히 성숙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도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런 학생들에게 단점을 지적하여 고치기보다는 개인별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 다양한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을 도모하고 싶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 많이 읽고 사유하고 실천하자
오늘은 어제 생각한 결과물이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직접경험에 비해 효과적이며 독서 후 사유는 깨달음을 얻는 좋은 방법이다.

나는 지천명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 꼭 해야 할 일이 많은 독서와 사유라고 믿고 있다. 나이만 들어갈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통해 좀 더 지혜로워야 한다.

덧붙여서 깨달음이 있다면 그것은 지체하지 말고 실천해야겠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깨달음은 무용지물이다. 무의미하게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 꿈을 꾸고 행동하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괴테는 ’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고 했다.

앤드류 카네기도 평생 두가지 원칙을 실천했는데 “첫째 목표를 종이에 적고 둘째 하루 두 번 종이에 쓴 목표를 큰 소리로 외친다”고 했다.

나는 꿈을 잊고 산지 오래 되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응하며 살고 있다. 어쩌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이다.

다시 한번 꿈을 찾아 선명하게 글로 적고 그것을 지갑에 넣고 보관해야겠다. 그리고 핸드폰 바탕화면에도 넣어야겠다.

그래서 꿈과 목표를 항상 상기하여 신념화 시켜야겠다. 그러면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정진하게 될 것만 같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 유머와 위트가 있는 사람이 되자
나는 매사에 진지한 편이다. 아니 자타 의견도 성격이 다소 진중하다는 평가이다. 그래서 오락적인 환경을 다소 어색해 하는 반면 진지한 분위기는 한결 편안함을 느낀다.

웃픈 이야기지만 과거 동료들과 음주가무를 할 때면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기운에 의지해야 할 정도로 진지함을 내려놓기가 어려웠다.

반면 아내는 유쾌한 성격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명랑 쾌활하게 만드는 편이다.

부부로서 같이 살고 있지만 참 다르다. 나의 이러한 성격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변해야 함을 느끼며 변하고 싶다.

진중한 면을 줄이고 유모어를 즐겨하고 위트있는 언어와 유연한 사고를 갖고 싶다.

환영받지 못하는 꼰대가 될 것인가, 세대를 아우르는 환영받는 인간이 될 것인가? 이젠 변화할 때이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 잘 자고 적게 먹고 많이 걷자.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 100세까지 천수를 누리는 분들이 귀하기 때문이다.

설령 장수를 누린다고 해도 질병과 함께 하는 장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우리 사회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래 살면 좋겠지만 사는 동안만이라도 건강하게 살도록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나는 그중에서 나에게 잘 맞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방법 3가지를 실천하겠다.

7시간(11시~6시) 자고 소량 3끼(고단백 저탄수화물) 식사와 만보 걷기를 실천해 건강을 지키겠다.
있을 때 잘하자 ! 내삶의철학 144호 극동대학교 교수 이진혁
## 누구에게나 우호적인 사람이 되자.
조직생활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그동안은 원칙없이 좋은게 좋다는 식이었다.

여러 책을 통해서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카네기 인간관계 9개 원칙은 누구나 아는 어찌보면 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9개의 원칙을 패깅 기억법을 통해 단순히 기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적절하게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이제부턴 모든 사람에게 우호적인 사람이 되어 보자.

## 근심과 걱정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자
진중한 성격은 고민 이상의 근심과 걱정을 달고 산다.

심지어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을 가정해서 고민하고 미래에 발생하지도 않을 일을 미리 앞당겨서 고민한다. 그러다 보면 근심과 걱정에 매몰되어 정작 중요한 순간에 일을 그르친 경험이 있다.

이젠 미래에 대한 근심과 걱정은 그만하자. 미래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과 긍정적인 마음을 품자.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생각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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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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