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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2월22일 09시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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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 생존 방법
“우리가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묻지 마.” 인육을 끓이는 동료 죄수 옆에서 빅터 프랭클은 중얼거린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著)
 
중국은 이미 2022 올림픽의 승자이다. (The 2022 Olympics are already a win for China.)”,

“세계적인 집중을 받는 올림픽에 맞춰 중국은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China ignores human rights claims as Olympics provide global spotlight. FT, 2022. 2. 5).

“다음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단서 또는 증거는 모두 우리 주변에 있다.(Clues to the next variant are all around us. BBC, 2022. 1. 26)”,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Can Biden avert a crisis in Ukraine? NYT, 2022. 2. 5)

“왜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선택의 시대에 살고 있을까? (Why we are living in an era of unnatural selection. BBC, 2022. 1. 26),

“코로나 팬더믹은 엄청난 부자를 낳고, 가난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를 만들고 있다.(The pandemic is birthing billionaires and killing the poor. Al Jaze19)”
 
4~5년 전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의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가 왔다고 떠들썩했다.

인간의 첨단기술이 세상을 지배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겨우 2년만에 인간은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와 오미크론의 반항을 이기지 못하고, “자연의 법칙”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자원을 아껴 쓰지 않고 땅 속의 자원을 모두 밖으로 끌어 내서 공기오염을 시키고, 온갖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서 환경을 오염시킨 죄라고 반성하지만 이미 늦었는지 모른다. 
 
“2022년 2월 5일 현재 전 세계에서 3억 9천만명이 감염이 되고, 570만명이 사망을 했으며, 미국만 9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TIME. 2022. 2. 5).

6,500명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국은 외신을 보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지,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끝을 알 수 없어 더욱 불안할 뿐이다.
 
국가마다 빈부차이에 따라 백신전쟁이 일어나고, 마스크가 뭔지도 모르는 나라도 있고, 같은 나라 안에서조차 마스크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정부와 국가는 뭘 하고 있는 거냐?”고 묻기 시작했지만 정답은 없다. 
 
일제치하에서 국가 독립운동을 한 선열들의 고통, 6.25전쟁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들의 힘,전후(戰後) 세대들의 강력한 생존력과 부활의 의지 등을 생각하면서, 반복되는 인류의 역사를 되 뇌이면서, 김치와 된장 찌게 막걸리를 마시며 면역력을 키우고, “고통과 갈등을 견디고 버티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서로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면서, 또 다른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탁월한 삶의 방식을 설계해야 한다. 
 
그건 살아 남은 자의 의무이며 책임이다. 훌륭한 의사는 아플 권리도 없고, 영향력 있는 교육자는 게으를 자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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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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