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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4월18일 14시0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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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 교육의 봄 열겠다“
40여 년간 교육학자, 교장, 연구자 등 교육 전문가, "개혁과 변화의 가교 될 것"

“경기 교육을 바꾸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 바꾸는 것이 목표”
“학교 교육이 무너졌다,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비관적으로 진단한다. 정말로 학교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차기 경기도교육감은 현실을 제대로 보고 문제의식을 가져 변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대전환은 이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경기도교육감이 된다면 무너진 경기교육의 혁신 동력을 다시 일으켜 세워 경기교육의 선도성을 회복하겠다”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에 출마한 이종태 박사(전 노무현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는 기존 사교육제도의 문제점과 대안학교에 대한 평소의 실천적 변혁 교육을 강조해 왔다.
 
현재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경선을 준비하는 40년 경력의 이종태 박사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유력 인사와 교육 대전환의 뜻을 같이 분들과의 만남 등으로 24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자신의 교육철학인 교육 대전환의 열망을 함께 하고픈 많은 인재들 및 조직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탄한 조직과 교육 전문가들의 합류로 이종태 박사의 선거캠프는 우리나라 교육의 시대정신인 ‘개혁과 변화’의 가교역할을 해줄 열정으로 똘똘뭉친 전문가들의 진용과 조직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선거캠프에서 만난 경기도교육감 이종태 예비후보는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헌신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조금이라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바쁘신 가운데에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안양시, 의왕시 학부모님들과 도민들께 간단한 인사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양시민 겸 경기도민으로 53년째 살아 온 교육학자이자 실천가인 이종태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오랜 꿈입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6월 1일에 있을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했습니다.
 
## 경기도교육감 출마의 변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 교육이 외형적으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건물과 시설이 좋아지고 학급당 인원도 크게 줄었지요. 하지만, 정해진 교육내용을 외워 시험을 치르고 성적에 따라 한 줄로 세우는, 교육의 내용과 방식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시계는 과거에 멈춰 있는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갈수록 재미없는 곳이 되었고 학부모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해 버렸습니다. 이 속에서 교사들 역시 피로가 누적되어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글자 그대로 교육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바로 이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겠습니다. 먼저 경기교육을 일신하여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에 선봉이 되겠습니다.
 
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경기도교육의 대변혁 또는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와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도입 및 추진하고자 하시는 정책이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예. 특목고 추첨제)
교육 대전환이 필요한 첫째 이유는 기존의 학교 교육이 아이들 하나하나의 특성과 요구에 맞지 않아 학생들 대부분에게 심각한 시간과 능력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과도한 성적 경쟁으로 아이들의 심신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대신 학생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그래서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펼쳐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진로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단순한 직업 소개가 아니라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과 연결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특목고 입학을 위한 성적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추첨 입학제를 강화하여 특목고가 특성화고처럼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전시키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이유는 바로 이러한 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행정 체제와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군림하고 지시하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교육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도교육청에서 기획하여 일선 학교에 시달하는 시책사업을 극도로 억제하겠습니다. 실적 보고를 요구하는 공문도 최대한 억제하겠습니다.

교육과정과 예산 계획 등 학교 운영의 주요 사안에 대하여 단위 학교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학교 자치를 최대한 구현하겠습니다. 
 
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코로나19 속에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크게 두 가지 점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전반적인 학습 부진에 대한 대책입니다. 비대면 수업은 전반적으로 학습의 양과 질을 떨어뜨립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개별지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단지 진도를 나가는 수업만이 아니라 개별 학생에 대한 진단과 보충 지도가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방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학습 격차에 대한 대책입니다. 원격 수업의 효과는 가정에서 교사를 대신하여 학생을 도와줄 부모나 보호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양질의 장비(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구비 여부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사전에 학생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원격 수업 수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조 인력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인구절벽이라고 합니다. 사립고등학교들이 배정받은 학생 수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결국은 폐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한 교육정책방안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구절벽은 국가적으로 재앙이라고 할 만큼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국가의 긴급한 대책 마련을 기대합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폐교의 증가는 피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경영난으로 인한 폐교의 압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들에 대해서는 적정 규모의 학생 배정을 우선 배려할 수도 있고, 남은 학생들을 공립학교로 전학시킨 후 폐교를 허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법령상 학교법인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는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지만 그 결과가 뚜렷히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사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어가는 이상현상 마저 볼수 있는데요.
현재도 학생들의 꿈과 끼, 올바른 진로, 미래 등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방안들이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계와 학원계와 학부모님들이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바꾸는 것이라고 봅니다. 교육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즉, 대학 입학은 결승점이 아니라 출발선이라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보면 초중고 과정은 진짜 교육을 위한 준비 운동 기간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초 체력을 기르고 자신의 진정한 장점(특기, 소질)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타고난 능력은 저마다 다르므로 서로 경쟁할 필요도 별로 없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여유를 갖고 다양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와 학원이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아이를 위한 최적의 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종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관련하여 달라진 정책이나 방안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가정책으로 추진되는 자유학기제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시험 부담을 주지 않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준다는 자유학기제 취지는 한 학기에만 국한하여 추구될 것이 아니라 3년 내내 지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자유학기제라는 말이 필요 없게 되겠지요. 이 점에서 자유학년제로 확대되었던 것을 자유학기제로 축소한다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계획이나 방안이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학교 안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노후 학교들의 증·개축과 관련하여 추진하고 있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일부 이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점차로 증가하는 여유 교실을 활용한다면 다른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문화예술 공간의 확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경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학생들의 무한한 창의적 상상력을 활용한다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아이들만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끝으로 학생들 또는 학부모님들에게 덕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에 대한 걱정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녀의 앞날에 대한 고민이 크실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거나 고민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억압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찾도록 격려하고 지원한다면, 아이들은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여 자신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러한 길을 가로막는 낡은 생각과 제도들을 과감하게 치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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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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