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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12월04일 08시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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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 "다음 세대를 위한 열린 정치 펼칠 것"
김도현 의원, 청년이 하는 청치 "정치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은 지난 500일의 시간을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과연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제9대 안양시의회는 20명 중 6명이 청년의원으로 어느 때보다 젊고 역동적이다.
 
김도현 의원에게는 '청년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김 의원이 생각하는 청년정치는 단순히 청년의제에만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안양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우리 사회의 재원은 한정적인데, 특정 세대에만 투자하는 정치는 필연적으로 다른 세대의 소외를 낳을 수 있다는게 김 의원이 견해이다.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지방정부의 살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단순히 공감하는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믿고 맡길 미래, 유능한 공감' 김도현 의원의 의정활동 슬로건이다. 시민들과 늘 소통하며 공감하는 자세와 유능한 실력을 바탕으로 안양시의 일 잘하는 의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례를 만들때 김 의원은 '최초'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만든다고 말했다. '최초'의 사전적 의미는 '맨 처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초'라는 단어가 주는 그 의미가 굉장히 크다며, '최초'가 가지는 의미는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무언가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이 바뀔 수 있는 그런 마중물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김 의원과 인터뷰를 통해 김 의원이 생각하는 정치는 '참 신선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젊은 의원들이 정치 개혁과 패기있는 모습이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으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전에 없던 신선한 관점이 기대되는 바이다.
 
 
'청년의원' 김도현 의원이 만들어 갈 안양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김도현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
 
## 소개 및 인사말
 
안녕하세요.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입니다.  55만 안양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기대 속에 초선 임기를 시작한지, 어느덧 50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언제나 애정과 기대로 살펴주시고, 격려로 키워주시는 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청년의원으로 1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셨는데요. 그동안의 소회가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9대 안양시의회는 어느 때보다 젊고 역동적입니다. 20명의 의원 중에서 청년의원이 6명으로 30%가 넘고, 지난해 개원 기준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고, 또 다양한 세대를 품어 안는 의회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저희 청년 의원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많은 의원들이 단순히 청년 의제에만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안양을 더욱더 발전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정치는 단순히 청년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의 재원은 한정적인데, 특정 세대에만 투자하는 정치는 필연적으로 다른 세대의 소외를 낳습니다. 그래서 청년정치는 넓은 의미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라고 표현되어야 합니다.
 
저에게 지난 500일의 시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가 과연 무엇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또 무엇보다 청년 당사자로서 그동안의 청년 활동가로서 해왔던 여러 가지 일들을, 제도권 안에서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주요 의정활동 소개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초'라는 단어가 주는 그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례에 있어서 '최초'가 가지는 의미는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무언가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조례로 인해 세상이 바뀔 수 있는 그런 마중물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1년 반 의정활동을 하면서 1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그중에는 '최초'의 조례가 몇가지 있습니다.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점자 포상 의무화 조례 △'기초자치단체 최초' 공공외교 조례 △'경기도 최초' 청년인재등록시스템 조례 등을 발의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공외교는 국가의 책임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외 도시들을 통해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도시의 브랜드를 끌어올리고 또 대한민국의 우호적인 외국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가는 그런 공공외교 활동을 이제 저희가 주체적으로 해나가겠다라는 그런 의지의 표현이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점자 포상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표창장이나 상패 등을 전달 할 때 당연히 점자로 표시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사실 그동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안양시 포상조례를 바꿈으로 인해서 저희가 시각장애인분들께 포상을 할 때는 마땅히 점자 포상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제도를 바꿨는데 이게 전국 최초였습니다. 현재는 모범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해당 조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년 12월에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을 했습니다. 경기도 최초로 우리 안양시에 있는 청년 인재 정보를 수집하고 등록해서 시장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제도를 반영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최초가 갖는 선언적인 조례들을 그동안에 만들기 위해서 많이 고민을 했었고 그런 결과물들이 실제로 우리 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하고 또 보람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조례와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호계동 데이터센터 관련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효성중공업이 40%, 싱가포르 STT가 60% 지분을 보유한 주식회사 에브리쇼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1 일대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부지가 호계효성아파트 경계석과 불과 10여m 떨어져 있고, 전자파, 백연, 열섬 등의 유해성이 드러나면서, 주거권과 건강권 침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에브리쇼가 법적기준이라는 말로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반박하는 행태를 강하게 질타 해왔고, 올해 3월에는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건립반대 성명을 직접 작성하고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효성데이터센터가 무산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여러분께서 지난 2년 반 동안 끊임없이 토론하고 투쟁한 결과물입니다. 주민들께서 연대하고 지혜를 모아 이겨냈던 이번 경험이 우리사회 갈등 해결의 모범사례이자 중요한 기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을 대변하고 청년을 위한 정책을 위해 애쓰시는데요. 얼마전 5분발언을 통해 MZ 공무원 관련 발언을 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 부탁드립니다.
 
현재 안양시 공무원 1,980명 중에 20~30대 공무원은 45%에 달합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60년대 초반의 선배 공무원들이 퇴직하면 MZ공무원의 비율은 50%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부터 점차 증가하는 청년공직자를 시정의 주체로 만들기 위한 섬세한 관심과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는 수도권의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1곳 중에서 공무원 1인당 교육비가 25만 3천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타 지자체가 우수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장학금 지원, 선감면 학비 지원 등을 추진하는데 비해 안양시는 대학협약도 전무합니다. 공직자의 학업을 적극 장려하고,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려는 전방위적 정책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안양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에 의거해 여성공무원은 임시기간 중 10일의 범위에서 임신검진휴가를 받을 수 있는데, 해당 조항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남성공무원이 배우자의 임신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 등의 제도적 지원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범계역 미디어아트 설치 예산을 확보 하시게 된 계기는?
 
범계역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로데오거리)는 안양의 대표하는 중심상권임에도 불구하고, 낡고 오래된 거리, 특색 없는 경관으로 인해 상권 발전이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현재 문화의거리 중앙무대를 구성하고 있는 루미나리에 조명은 지난 2012년 설치되었으나, 지난 5년간 수리비만 2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등 잦은 고장과 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월부터 상인회 간담회, 기술업체 자문을 수차례 거듭하며, 거리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내년 봄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면, 평촌1번가는 다양한 세대가 유입되는 안양의 문화예술명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화의거리 랜드마크 조성이 지역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이재정 국회의원과 사업을 계획하고, 장민수 경기도의원을 통해 도비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국-도-시 협력 모범사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향후 의정활동을 통해 꼭 이루고 싶으신 목표나 계획, 포부가 있으시면?
 
제가 지난 500여 일간 주력했던 키워드는 당사자로서 ‘청년’, 망해본 소상공인으로서 ‘상권’, 이웃으로서 ‘장애인’이 었습니다. 그간 조례와 정책을 통해 나름의 성과를 만들어 냈고, 정책을 만든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더욱 섬세하게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인해 지방정부의 살림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낮고 어려운 곳을 살피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단순히 공감하는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깊이 공감하는 자세, 유능한 실력을 바탕으로 맡은 바 소명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안양시민과 지역구 주민들께 덕담이나 화이팅 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우리 안양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 더 따뜻한 겨울, 행복한 겨울을 맞이 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안양시민! 화이팅!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뉴스뷰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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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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