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초등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한미문화교류
호성초등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한미문화교류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한국 초등학교 체험기회 제공
  • 김민규 기자
  • 승인 2019.06.0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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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하는 1일 진로문화체험 수업후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있는 리에나김 학생(앞줄우측첫째)과 써니케이 씨(앞줄우측둘째)
학부모와 함께하는 1일 진로문화체험 수업후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있는 리에나김 학생(앞줄우측첫째)과 써니케이 씨(앞줄우측둘째)

안양 호성초등학교(교장 최순희)는 미국 초등학교 방학을 맞이해 친척을 방문한 미국 초등학생 2명(1학년, 4학년)에게 한국 초등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방학 2개월 동안 외갓집을 방문한 리애나장(9세)과 저스틴장(11세, 미국 시애틀 클로이클락 초등학교에 재학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강생*으로 수업을 받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최순희 교장은 금번 기회를 통해 해외동포들이 우리말을 배우고, 한국 문화도 경험하며, 국내 친구들을 사귀어 세계속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했으면 한다고 했다.

실제로, 2018년에 호성초등학교에서 청강했던 저스틴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생활을 지속적으로 소개했고, 국내 친구들은 댓글을 통해 소통하며 관계를 유지하여 올해도 입국하여 친구들과 재회했다.

써니케이씨가 일일 학부모강사로 학생들에게 진로문화체험강의를 하고 있다.
써니케이씨가 일일 학부모강사로 학생들에게 진로문화체험강의를 하고 있다.

리애나장 학생을 교육 중인 이연희(1-4, 담임교사)는 리애나장의 수업 참여를 통해 반 학생들이 놀이속에서 미국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영어를 공부가 아닌 소통 수단으로 익히는데 자극이 되었다고 했다.

저스틴장 학생과 함께하는 호성초 4-5반 학생들은 저스틴장 학생의 부족한 한글읽기와 쓰기를 도와주면서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서로의 다양한 문화와 사고 방식을 이해하고 있다.

리애나장과 저스틴장의 어머니 써니케이씨(40세)는 미국에서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아 걱정하였는데, 금번 초등학교 체험을 통해 한국 어순을 습득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또한, 써니케이씨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문화 체험’에 1일 강사로 참여하여 결혼 후 도미하여 웨딩디자이너로 미국에서 성공한 과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각자의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였다.

 

마지막으로, 써니케이씨는 많은 해외동포 학생들이 국내 학교에서 청강의 기회를 얻어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여 점점 더 국경이 낮아질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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