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의 평양검무를 말하다
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의 평양검무를 말하다
10월 10일 저녁8시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평양검무는 춤의 맛과 멋에 눈뜨게 한 어머니와 같은 존재
  • 김은영 기자
  • 승인 2019.09.30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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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 
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

[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 교수가 오는 10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평양검무를 말하다'를 공연한다.

평양검무는 과거 평양지역에서 전승되던 검무로서 활달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민향숙 교수의 춤인생의 시작은 한성준류 춤에서 출발했다. 세종대 재학시 한영숙 선생에게 사사하고 졸업후에는 정재만 교수에게 사사했으며 민향숙 교수의 춤에는 단아함과 여성스러움이 기본적으로 배어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평양검무는 민향숙 교수가 명지대학교에 재직시 이봉애 선생과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이봉애 선생은 평양에서 가져온 소중한 문화유산인 평양검무를 당시 민향숙 교수가 꽃피워줄 것을 기대했다고 전해진다.

민향숙 명무는 "평양검무는 이봉애 선생과 약속에서 시작한 사명감있는 책무"라며 "이 땅에 통일의 의지를 담고 있는 평양검무를 널리 보급하는 것이 평양검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성준류 춤을 사사한 한영숙 선생과 정재만 선생의 춤을 바탕으로 정순임 예능보유자의 인동초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평양검무 보유후계자로 인정서를 받으며 평양검무의 예술적 가치를 한단계 성숙시킨 점은 민향숙 교수가 이룬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민향숙 교수의 평양검무 무형유산의 기록화작업이 문화적인 가치를 더높이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 
안양시 향토무형유산원 원장 민향숙교수 "평양검무를 말하다" 공연 / 사진=민향숙 교수

<민향숙 교수>
경남 산청 출신으로 춤의 불모지에서 어릴적부터 춤꾼을 꿈꾸는 산골소녀였다. 중고교 시절 진주개천예술제에서 북춤, 진주검무를 추었으며 1987년 고 정재만 선생의 공연을 본 이후 춤꾼의 길이 천직임을 느꼈다.

1988년 세종대학교 무용과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은 한영숙 선생은 "앞으로 시대에는 너처럼 키 큰 아이가 우리춤을 출 시대가 온다"면서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1989년 한영숙 선생 작고후 정재만 선생에게서 우리춤을 사사하고, 이후 춤의 길을 동행하면서 1992년 서울예술단, 2년후 다시 삼성무용단과 벽사무용단에서 스승의 춤을 익혔다.

1999~2016년 명지대학교에서 교육자의 길을걸으며 사회교육원과 사회교육대학원에서 무용과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 평양검무를 계승한 이봉애 선생과의 인연으로 2007년까지 평양검무보존회와 평양검무를 이끌어왔으며 2004년 평양검무 1기 이수자가 된다.

그후 스승 작고후 2014년 정순임 평양검무 보유자를 만나 평양검무 과업을 일궈달라는 요청을 받아 2016년 무보집을 출간하고, 2017년 기성검무(정순임류)와 안양검무.2019년 평양검기무 (평양검무사계)를기획하였으며, 2019년 평양검무 전수교본집을 펴내며 정순임보유자로부터 평양검무 전승교수를거처 평양검무 보유후계자 인정서를 임명받았다.

우리춤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16년 2월 (사)대한민국전통예술 전승원 설립(수석부이사장)하고, 현재 2017  평양검무전수관(대표), 2018년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설립 (이사장), 2019 안양민속예술단 창단(대표) 및 안양향토무형유산원 (원장)를 이끌고 있다.

민향숙교수의 평양검무 전승과 재창작 작업이 안양의 향토무형유산의 문화적인 기록화 작업으로 안양시민들에게 전통속에 새로운 미래가 살아있는 작업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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