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눈물’이겨내고 비상(飛上)하는 동네빵집 원년(元年)만든다.
‘빵의 눈물’이겨내고 비상(飛上)하는 동네빵집 원년(元年)만든다.
‘빵의 눈물’이겨내고 비상(飛上)하는 동네빵집 원년(元年)만든다.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8.01.02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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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제과협회 안양시 지부 김용학 회장 인터뷰

몇 년전에 ‘남극의 눈물’,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과 같은 시사교양 TV프로그램이 공중파로 방영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환경오염과 자연파괴에 대한 많은 공감과 반성과 애증을 몰고 온 일 있다.

최근에는 “빵의 눈물”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빵집, 545곳이 무더기 폐업’을 했다는 보도기사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동네에서 소규모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동네빵집’ 사장님들은 공포의 수준으로 심경에 전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빵집들이 다 문을 닫고 말았는데 세삼스러울게 없다고 자조섞인 한탄스러움을 토로하는 동네빵집 사장님도 계시다.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 및 SPC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시장진입을 규제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중에서도 빵집은 대표적인 보호업종이다. 이를통해 정부는 동네빵집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보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나마 안양에 비하면 서울은 다행이다. 통계수치로만 보더라도 이미 안양시 동네빵집수가 반토막 난지 오래다. 현재 안양시에는 60여개의 동네빵집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통계수치가 있고 이를 통해 동네빵집 업소들의 개ㆍ폐업기록을 관리하고 있지만 이미 안양시는 동네빵집들이 안양시정의 관심대상에서 밀려난지 오래됐다는 것을 체감하게 만드는 일이 잦다.

그런 가운데 2018년을 맞아 제2의 안양제과협회 부흥을 일으켜 세우려 힘들게 고군분투 하고 있는 (사)대한제과협회 안양시지부 김용학 회장을 만나보았다.
 

 

 


## 우리 동네 빵집이 폐업하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 되는 것입니다. 2010년부터 후배 제과인 양성을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제과/제빵 방과 후 수업으로 제빵 기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법무부 교정위원(화성직업훈련소), 직업능력 개발원 훈련교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진로지도 강사 및 심사 전문위원, 제과/제빵 기능사 및 기능장 실기시험 감독위원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용학 안양시 제과 지부장은 안양지부의 제2의 부흥을 위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자기개발과 정보공유’를 강변한다.

그 일환으로 지부 자체적인 세미나를 부활시켜 연2회 회원들의 직무역량강화 교육으로 기술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롭고 경쟁력 있는 제빵 기술들을 회원간 상호공유하고 동네빵집 서로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임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자체 세미나는 우리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 합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 직능향상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합니다. 현재 안양시에는 나홀로 제과점(동네빵집)이 많은데 그런 회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습니다. 이제 회원들이 변해야 삽니다. 변하지 않으면 고인물이고, 결국 고인물이 썩고 맙니다”

“회원(동네빵집)들도 내 기술이 최고다 라는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나 혼자만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회원(동네빵집)들이 기술을 공유하고 같이 개발하고 만들어서 함께 생존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 김용학 지부장과 “제2의 부흥 히든카드 ‘마스코트 포동이’” 당면한 여러 과제 중에서 대폭 감소한 동네빵집 회원수를 늘리고 제빵 기술력 향상을 통한 동네빵집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 이를 통한 동네빵집의 매출증대라는 현안도 중요했지만, 침체된 협회 분위기와 무기력증에 가까운 회원(동네빵집)들의 분위기를 다시 띄우고 또 업(UP) 시키는 것이 김용학 회장에게는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했던 히든카드가 바로 ‘포동이 프로젝트’로서 회원들이 주축이 된 공동사업을 전개하고 사업 중에 개발된 경쟁력 있는 제빵기술들을 회원(동네빵집)들에게 보급 및 공유하여 침체된 분위기를 높이고 매출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안양시 특산물이 ‘포도’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안양시 마스코트가 ‘포동이’더라구요. 아! 그러면 포도를 발효종으로 하고 안양시 포도특산물을 이용해서 빵을 개발해서 보급하면 우리 지역경제도 살리고 동네빵집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사업검토와 진행은 이미 고사(枯死)해 말라붙어버린 우리 제과협회와 회원(동네빵집)을 위시한 골목상권을 살려 보겠다는 하나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용학 회원과 협회 임원들은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포도를 발효종으로 하는 포도 발효빵 개발사업에 대한 검토와 사업계획서 작성을 완료하고 안양시 관련 부서에 보내 지원과 협의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안양시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안양시와 안양시 관계부서의 전향적인 변화와 사업계획서 검토가 필요한 시기이다.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말뿐인 지원책, 허언에 가까운 감언이설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동네빵집과 골목상권을 살려내는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정책이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 제과협회와 봉사활동 87년도에 설립된 안양시제과협회는 동네빵집 회원사들의 직능 및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대기업프랜차이즈브랜드빵집으로부터 회원(동네빵집)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안양의집에 매월 한달에 한번씩 회원들이 방문하여 빵을 직접 만들어서 어려운 어린이들과 할머니 할아버님들께 대접해 드리는 제빵봉사를 23년째 해오고 있다.

“처음 밝히는 이야기지만 우리 안양제과협회는 바라거나 내세우는 것이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회원들 서로가 그저 재능과 헌신을 기부하고 기쁨과 보람의 웃음을 주고받으며 묵묵히 봉사해 왔습니다. 여름에는 팥빙수도 만들어 주고, 생일때나 겨울철 크리스마스때는 케잌도 만들어 주곤 합니다.”

사실 안양시 제과협회는 봉사 잘하기로 전국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안양시 음식문화축제때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빵을 만들어서 팔았다. 바로 그 냄새도 좋고 맛도 좋다는 포도발효빵 ‘포동이 빵’을 만들어서 팔았다. 이때 모은 판매수익금은 지난 11월 3일 안양시 기부의날 행사때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 전달하기도 했다.

 

 

 

 

 

 



## 가장 어려운 점 최고 어렵고 슬픈 것은 회원(동네빵집)이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회원이 감소는 빵집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얼마전 뉴스에 나온 것처럼 서울이 500여개 빵집이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안양시는 100개가 넘는 동네빵집이 문을 닫아서 현재 60여개 동네빵집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빵집이 눈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사업계획과 목표 및 비전 저는 다른거 없습니다. 떠나갔던 제과인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우리 동네빵집들이 매출이 증대되고 경영이 활성화 돼어 회원이 자꾸 늘어 나는게 소망입니다. 떠나갔던 제과인들이 다시 어게인, 컴백을 해줬으면 하는게 솔직한 꿈입니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화성직업훈련소(법무부 교정위원)으로 위촉을 받아서 제소자들의 직업진로와 취업면담을 해주고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안양시에 소재한 교정시설에서도 제빵과 관련한 직업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또한 안양시 사회에 제빵 기술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서 사회곳곳에서 제빵봉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빵이 많이 만들어져서 결식아동이라든지, 독거어르신들에게 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면 하는 구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마스코트 포동이 발효빵은 꼭 제품생산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안양시 특산물을 알리고 동네빵집들의 매출증대와 골목상관 지역경제활성화에 꼭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 회원님들께 한말씀 우리 동네빵집 회원님들이 지금 많이 침체가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가 많이 죽어 있는데 비단 우리뿐만이 아니고 많은 분야에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도 이야기 한바와 같이 우리 동네빵집 사장님들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너무 고지식하거나 변하지 않으면 고인물처럼 썩어버립니다. 동네빵집 사장님 먼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을 협회 회원(동네빵집)님들과 서로 공유하고 서로 협업하고 서로 기술개발을 해서 제품도 함께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협동조합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야 전체적인 시장과 소비자들의 빵소비가 확대되고 우리 동네빵집들의 경쟁력과 매출도 증대되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 안양시의 동네빵집 회원님들에게는 희망과 자생력이 살아있습니다. 우리가 똘똘뭉쳐서 경쟁력을 갖추고 대형프렌차이즈브랜드의 빵집들에게 지지않은 협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해 조그만한 소망은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하시는 사업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꼭 포동이 빵 만들겠습니다.

저도 제과협회지부장으로서 앞장서서 솔선수범을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저를 믿고 한번 도와줬으면, 따라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소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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