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평생건강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이 책은 미토콘드리아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전달되며,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어떻게 만성병의 근원으로 작용하는지 이야기해준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건강과 질병을 결정하는 에너지 발전소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에 해당한다.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손가락 하나도 까닥할 수 없고, 머릿속에서 하는 모든 생각은 중단되며, 호흡은 멈추고, 심장박동은 정지하게 된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오직 엄마에 의해서만 태아에 전달되고 엄마의 미토콘드리아 건강 상태에 따라 아이의 평생 건강이 결정된다. 아이는 난자에 수정이 이루어지는 순간부터 태어날 때까지 엄마의 미토콘드리아 건강에 따라 20년, 40년 후의 건강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엄마의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우리 아이의 건강한 유전적 형질을 만들어 주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6336+1and+1프로그램>은 다발성경화증으로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던 테리 훨이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던 ‘훨 프로토콜 ‘이라는 책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나라 환경과 식문화를 고려하여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6336+1and+1>은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채소, 밥, 해조류 그리고 동물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는 종이컵 하나로 계량하며 ‘6’은 진한 녹색나물 6컵, ‘3’은 버섯이나 김치 3컵, ‘3’은 색깔 있는 채소 3컵, ‘6’은 밥 6컵, ‘1’은 해조류 1컵, 마지막으로 ‘1’은 동물고기 1컵(조금 큰컵) 등이다.

각각의 채소, 밥, 해조류, 동물고기는 섭취해야 하는 이유부터 재료선택, 조리방법, 효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피해야 할 담배, 밀가루 음식, 유제품, 가공식품 등의 식이요법 및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는 방법, 허리, 복부, 골반, 엉덩이 등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미토콘드리아의 건강을 회복시킬 방법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곧 아이를 가질 여성뿐만 아니라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 또는 일상생활에 활력과 에너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자료제공=석수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