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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4월09일 08시3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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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수상구조사 대회' 성료
깨어있는 도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생활체육의 변화...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수상구조사 대회 / 사진=안양시

[안양신문=김은영 기자] 안양시는 지난 1일, 안양시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 수상구조사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대회는 스포츠로서의 수영에 '생존 수영' 개념을 도입한 대회로서 아직 국내 수영인들에게 그 이름도 생소한 낯선 수영대회임에도 기존에 수영대회에는 없는 새로운 형식의 시합방법으로 국내 수영인들 사이에서 큰 화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수상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7년 국내에서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생겨 기존 민간자격에 의존하던 수상안전인력 양성에 보다 엄격한 기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은 입문대회로 알려진 25m 단수로 대회부터 일반 마스터즈 대회(일반경영대회)로, 최근에는 강이나 바다에서 치러지는 오픈워터 대회뿐 아니라 내륙 경영 경기장에서도 1.5km, 3.8km 완주와 같은 장거리 수영대회 등으로 몰리면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아가고 있다.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수상구조사 대회 / 사진=안양시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는 생활체육 문화의 요구와 안전교육이 기본 시 되는 선진 수영문화의 흐름이 국내에도 적용되는 인식변화의 접점에서 생겨났고다”고 말하며,“안양시 주최로 ‘조합’, 성결대학교, 안양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수상구조사협회, 한국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 경기남부지부, 안양시수영연맹 후원으로 많은 단체가 대회진행에 참여한 것 역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대를 앞서는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안양시는 2015년부터 관내 공공체육시설(수영, 스쿼시)을 선수출신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조합’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와 같은 안양시의 사회적 경제기업에 공공시설 위탁이라는 과감한 결단은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 생활체육 선진국에서 성공사례를 찾아 볼 수 있는 선도적인 정책이며, 전공분야의 체육인들에게 공공시설 운영을 맡김으로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일자리 확대의 결과도 가져와 현재 대한민국 제1의 이슈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 정책과도 그 성과 면에서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역시 2017년에 자격을 취득한 15명의 수상구조사들이 심판진으로 활동하며, 행사의 진행을 이끌어 전문인력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들은 기록을 체크하는 기존심판과 짝을 이루어 각종 구조장비 사용법, 영법 등을 체크 하면서도 선수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선수를 에스코트 하는 모습을 보여 생소한 종목만큼이나 안전에 관한 면에서 다른 대회와 비교되는 진행을 보여줬다.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수상구조사 대회 / 사진=안양시

또, 참가자 중에는 오른손이 없는 장애인 참가자가 있었다. 사람을 구하는 것에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이 따로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네킨을 구조하는 종목에 참가해 완주 하는 과정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많은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경기 종목은 크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검정영법 체험, 구조에 필요한 영법을 겨루는 구조영법, 여러 가지 장비를 이용한 구조를 겨루는 구조기술로 진행되었고, 4인 단체전에서는 구조기술 4개 경기를 혼계영 형식으로 진행해 대회 막바지로 갈수록 색다른 볼거리가 있었다.

실내 수영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참가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교육이 있었다.

또한, 경품추첨 행사 중에는 구조장비 가운데 던짐줄을 이용한 이벤트 게임이 있었고, MVP 우수시장 역시 수상구조사 자격증 교육수료비용 지원 이라는 장학시상으로 요소요소에서 구조 대회만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위에 제1회로 시작된 수상구조사 대회는 안전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문화를 앞서는 테마로 기존 수영 대회와 확실히 다른 재미를 수영인들 에게 선사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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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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