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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12시0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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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오르는 길
마리안느 뒤비크 지음 / 고래뱃속 / 2018 ▶ 아 808.9 고293고 15

”블레로 할머니는 나이가 아주 많아요. 할머니는 살면서 많은 것을 보았어요. 할머니의 부엌에는 그중 몇 가지가 있어요.“ (p.2)

”블레로 할머니는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금방 알아차려요. 할머니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어요. 가끔 누군가는 그것을 믿지 않지요.“(p.15 ~ 16)

이 책은 오소리 블레로 할머니와 고양이 룰루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오래도록 높은 산을 타고 오르면서 산꼭대기에 오른 어른인 블레로 할머니가 얼른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젊은이 룰루한테 산을 오르며 지향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로 가르쳐 주는 내용이다.

블레로 할머니와 룰루는 함께 산길을 걸으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이야기 한다. 블레로 할머니는 룰루가 산을 즐겁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룰루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산을 오른다. 룰루는 그렇게 조금씩 산을 알아가고, 산을 오르는 방식을 터득한다, 시간이 지나, 블레로 할머니의 발걸음이 룰루 보다 느려졌을 때, 할머니가 그랬듯 룰루의 발걸음도 할머니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느려진다.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산의 비밀들을 할머니와 공유하며 산꼭대기를 향해 함께 올라간다.

이렇게 산을 오르는 일처럼 소소한 일상을 같이 하는 블레로 할머니와 룰루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 세대 간에 공유해야 할 이야기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블레로 할머니는 친구를 즐겁게 하는 법을 알아요. 가끔은 노래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도 있어요. 특히나 작은 발을 가진 친구는 쉽게 지치기 마련이죠.“ (p.35 ~ 36)

“몇 주가 흘러요. 룰루는 산을 더 잘 알게 되고… 산이 간직한 비밀들을 스스로 발견해요. 룰루는 산에서 내려오면 서둘러 블레로 할머니에게 달려가요. 산에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보물들을 선물했지요.” (p.61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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