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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12시1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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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고 나로 살기
조우관 지음 / 청아출판사 / 2018 ▶ 818 조66ㅇ

육아의 골든타임은 곧 지나갈 것이고 적군이던 사람들도 서서히 아군이 되어 주는 날이 온다. 그때를 대비해 우리는 꾸준히 준비해 놓기만 하면 된다. 다시 달릴 때 삐거덕대지 않게 몸과 마음에 기름칠을 열심히 한 후 다시 출발선에 섰을 때 기다렸다는 듯 달려 나가기만하면 그뿐이다. (p.47)

‘수경 씨, 송이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에게 편지를 받은 송이 어머니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너무도 오랜만에 송이 엄마가 아닌 자신의 이름 ‘수경’으로 불려서 감동했기 때문이다. 편지를 써준 개그우먼도 일부러 누구의 어머니가 아니라 성함을 넣어 편지를 썼다고 한다. 긴 세월 아이를 키우며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아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사회인으로서의 역할보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에 매몰되기 매우 쉽다. 물론 이러한 삶이 행복하여 계속 영위하고픈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시 사회에 나가 활동하며 꿈과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은 여성들에게 남편과 아이의 꿈에만 기대어 살기엔 남은 인생과 잠재력이 너무나 아깝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육아의 골든타임은 언젠가 지나가게 마련이고 엄마가 아이에게 항상 붙어 있는 것이 불편해질 시기도 온다. 「엄마 말고 나로 살기」책은 그런 시기가 오기 전에 경력단절을 이겨내고 다시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차근차근히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100세 시대에 꿈을 가질 수 있는 나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꿈을 찾고 나면 직업은 자연히 따라온다.

자신감을 충전하고 나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재취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스킬을 제공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을 한 후 전략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1인 기업’ 창업도 추천한다. 직장만이 유일한 길이란 생각을 버리고 충분한 역량과 기술이 쌓인 후에 진짜 ‘내 일’을 갖는 도전을 권한다. 작가가 직접 1인 기업을 창업한 경험을 이야기하여 용기를 북돋는다.

같이 있어만 주는 엄마가 아니라 꿈꾸는 엄마로 아이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이드북으로 삼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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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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