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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13시1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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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책
유리스 크론베르그스 시, 아네테 멜레체 그림 / 토토북 / 2018 ▶ 아 859.7 크29519구

유럽 북동부 발트해에 위치한 국가 라트비아의 유명한 시인인 ‘유리스 크론베르그스’가 구름의 모든 것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 보면 각양각색의 구름에 대해 다양한 어휘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마치 구름 속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하늘의 구름들’, ‘구름에게 쉬운 일’, ‘백과사전에서’, ‘다른 구름도 많아요’, ‘구름 깃발’, ‘구름의 요리법’, ‘어느 구름이 첫 구름이었을까?’, ‘구름 댄스’등 각 시의 제목도 매우 재미있어서 어떤 내용이 나올까 하는 기대와 상상을 할 수 있다.

<백과사전에서>

새털구름으로는 옛날에 편지와 시를 썼어요.…

뭉게구름은 뛰어다니지 않아요. 다른 구름 위에 올라타지 않고,

혼자 방랑하면서 계곡과 언덕 높이 둥둥 떠다니죠.…

<구름 댄스>

가끔 저녁이면 구름들은 댄스파티를 열지요.

빨간 옷을 차려입고 하늘 가장자리에 늘어서서 춥을 춥니다.

파리부터 블레드까지 어디서나 그 광경을 볼 수 있지요.

해가 질 때 하늘이 붉게 물드는 것은 구름들의 댄스파티 때문이거든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연, 구름에 대해 이렇게 많은 어휘로 표현할 수 있는 것에 절로 감탄이 나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하늘과 구름을 올려다보게 될 것이다. 다채롭게 표현된 구름의 마음과 기분, 표정은 마치 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듯하여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어른들에게는 책 자체만으로도 즐거움과 마음의 위안을 주는 책이다. 글도 재미있지만 그림 하나하나가 글과 매우 잘 어울려서 다양한 구름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책의 말미에 ‘내 구름 쓰고 그리고 붙여 봐요!’ 에는 아이들의 구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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