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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03월11일 07시0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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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규의 생각(思) '대립을 조화하는 마음'

오늘은 “대립을 조화하는 마음”이란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황희는 조선초기의 이름난 재상으로 자는 ‘구부’ 호는 ‘방촌’입니다.

세종때 영의정으로 네 임금을 잇따라 섬기고 정승으로 24년을 있었는데 관후정대하여 어질기로 유명합니다.

저서로는 “방촌집”이 있습니다.

이런 황희 정승은 젊은 학자들을 탓하고 벌을 주기 보다는 인간적인 넓은 마음으로 설득했다고 합니다.

황희 정승은 우리나라 역사상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높은 학덕과 도량, 그리고 넓은 인격의 소유자 였습니다.

당쟁과 사화가 계속되던 어지러운 정치풍토 속에서도 황희는 인을 바탕으로 한 높은 덕으로 반복하고 있는 상대방을 감복시켰습니다.

아무리 첨예한 대립도 황희가 나서면 화해를 이끌어 내는 중재가 이루어 졌습니다.

뒷날 당쟁에 시달린 임금들은 세종때의 황희를 그리워 했답니다.

“방촌만 곁에 있으면 이런 일들이 모두 원만이 풀릴 것을....” 하면서 그의 인덕을 아쉬워 했답니다.

황의의 넓은 도량과 인격은 시대를 초월해서 완성된 한국인의 인물형으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흑백논리”가 사회정의의 기준을 가르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우리 조상들의 폭넓은 도량과 인의 정신이 발휘된 중용적인 인간관계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그런 포용력이 진정한 한국인 다움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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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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