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대표 송정아)이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다음 달 개최한다. 
 

푸치니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을 받는 작곡가이자 사실주의 오페라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오는 3월 24일 저녁 7시 30분 열리는 안양오페라단의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는 오페라 ‘라보엠’과 ‘토스카’, ‘투란도트’, ‘나비부인’ 등 푸치니 오페라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념 음악회에서는 푸치니의 음악의 정수를 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테너 권희준 씨가 ‘별은 빛나건만’를, 소프라노 박선영 씨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테너 박해성 씨가 푸치니의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을, 소프라노 이명규 씨가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소프라노 차보람 씨와 메조소프라노 홍지나 씨가 ‘벗나무가지를 흔들어’를, 소프라노 김영은 씨가 ‘내가 만일 그대들처럼 귀엽다면’을 노래한다. 
 

또 소프라노 김지연 씨가 ‘저의 이름은 미미예요’를, 소프라노 송선아 씨와 테너 염성호 씨가 ‘오 사랑스러운 나의 아가씨’를, 소프라노 박현옥 씨가 ‘내가 거리를 걸어가면’을, 소프라노 홍선진 씨가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곳으로’를, 소프라노 송정아와 박선영, 테너 손민호와 베이스바리톤 강병주 씨가 ‘정말로 이별인가?’를, 테너 손민호와 박해성 씨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옥같은 푸치니의 오페라와 함께 최현석교수의 한국신작가곡인 ‘세월이 가면’과 ‘강 건너 봄이 오듯’, ‘진달래꽃’, ‘첫사랑’, ‘꽃잎 인연’, ‘연’, ‘나 하나 꽃피어’, ‘서툰 고백’, ‘내 마음의 강물’ 등 봄 내음 가득한 한국 가곡도 무대에 올린다. 
 

안양오페라단이 봄을 맞아 준비하는 정기 연주회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는 안양대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이혜진, 박노훈이 음악 코치를 맡았다. 
 

안양대 오동국 교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곡가인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새봄의 설렘과 희망을 나눠드리는 멋진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