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재철 안양동안구을 후보는 지난주 부동산 공약으로 재건축 부담금 폐지, 전세사기 처벌 강화를 발표한데 이어 17일에는 평촌신도시 재건축 추진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평촌신도시 정비가 원만히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도지구 지정, 용적율 상향, 안전진단 면제, 금융지원, 이주대책 등이 패키지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평촌신도시 정비가 분당, 일산 등 5개 지역의 1기 신도시 중 가장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올해에 반드시 다수의 평촌 APT단지가 우선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촌신도시 재건축의 성패가 달려 있는 용적율(평촌 평균 용적율 204%)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용도지역별 용적율에서 최대한 15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여율에 의한 안전진단 면제 여부는 입법 예고된 시행령을 보면 모두 면제될 것으로 판단되나, 공공기여는 재건축 단지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혹여 면제받지 못하는 APT 단지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 밖에도 주민들이 재건축 비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저 금리의 금융지원을 마련하는 한편, 이주대책도 체계적 지원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수도권 전세난 등 부작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입자의 재정착 대책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일반분양분 우선 청약, 임대주택 우선 공급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 2024-04-27 08:0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