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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6월19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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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탐방] “안양의 하늘은 우리가 지킨다“ 안양시체육회 안양패러글라이딩협회를 찾아서
[동아리 탐방] “안양의 하늘은 우리가 지킨다“ 안양시체육회 안양패러글라이딩협회를 찾아서

안양의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 안양시민은 한번쯤은 꿈꿔 봤을 듯하다. 새처럼 안양창공을 훨훨 날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그 꿈을 일부나마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안양시체육회소속 안양패러글라이딩협회(이하 안양패러회) 회원들이다.

안양패러회(회장오병선)는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비행수준은 전국대회를 휩쓸 정도이다.

안양패러회는 석수동 충훈산자락에 활공장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은 매주 주말이 되면 바람의 속도와 방향이 비행에 적합한가를 탐색하면서 주로 인근의 서독산,구봉도,어섬등에서 비행을 한다.

패러글라이딩은 파라슈트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로써 "인력 활공기"로 해석된다.이를 이용해서 활공하는 것을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낙하만 하는 파라슈트와는 달리 캐노피가 있어서 글라이더의 날개와 같은 성능도 갖게 되어 공중에서 활공 비행을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날개 외형을 갖는 활공기(글라이더)나, 행글라이더 등과는 달리 패러글라이딩은 날개를 배낭 크기로 접어서 운반 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 현재는 레져 스포츠 중에서도 인간의 최고 스포츠라고 명명 될 정도로 최첨단 두뇌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2년에 안양생활체육회에 정식등록 되면서 활공비행계에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한 안양패러회는 베터랑 파일럿(조종사)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관계로 작년 대관령대회 2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전국대축전대회 선수2명선발됨(경기도종합)1위, 남양주대회 2위, 보성대회2위등 전국대회에 우수한성적을 내면서 안양시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유선형의 캐노피를 가진 파라포일은 종래의 원형 파라슈트에 비하면 활공시의 안전성 및 조종성이 우수하여 1970년대의 초기에는 스포츠 파라슈트로서는 혁신적인 용구로 널리보급 되었다.

오병선 안양패러회장은 “우리나라는 전국토의 약 70%이상이 산악지형으로 형성되어 있고 4계절로 통하여 연중 활공을 하기에 적당한 기후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이 가까이 있다. 따라서 누구나가 여가 선용과 취미생활, 나아가서는 전문적인 활공기술을 익히기에 적당하므로 하늘을 벗 삼아 자연에 심취할 수 있는 최첨단 레저로써의 손색이 없다.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은 등산효과와 더불어 우리 삶의 일부로써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캐노피에 의존하는 아웃도어 활동인만큼 안전점검이 가장 필수적이다”라면서 안전제일주의를 최고 모토로 삼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50세나이에 입문하여 지금은70세안양대표로 빠짐없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베터랑 파일럿 허 욱 고문님은 “패러글라이딩의 목표는 최고도의 비행기술을 숙달함으로써 자연을 극복하는 능력을 향상하는데 있다.

이를 통하여 인간승리라는 성취욕을 느낄수 있고 규정만 준수하면 100% 안전한 최고의 스포츠이다”라고 말하면서 “나의 손자(8)와 함께 2인체험비행(텐덤)도 해보니조손간의 우애를 하늘에서도나눌수 있는 남녀노소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라고 패러글라이딩 조종사로서의 자부심을 피력했다.

안양패러회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회원들의 애경사 참여와 안양에 대한 향토심이다. 특히 애사일 때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열외한명 없이 하나로 뭉친다. 이사.직장등의 이유로 퇴회한 회원까지 챙겨주는‘끝까지 같이간다’라는 모토로 회원들간의 응집력은 대단 하다.





아울러 안양의 하늘을 우리들만 날면서 독점하고 있다는 미안함을 환원해 주기위해 안양시민에게는 신청자에 한하여 무료로 체험비행도 시켜준다. 자격증을 가진 베터랑 회원들이 안전하게 2인동승 체험비행을 시켜주면서 안양시의 창공을 공유한다. 안양에 대한 향토심를 느끼게 해주는 단면이다.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도움닫기하여 비행하고 기체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동호인의 수가 항공 스포츠계에서는 가장 많다”라고 말하는 축구심판에 만능 스포츠맨인 박희수국장은 “패러글라이딩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배낭 속에 접어 넣는장비의 무게가 약 18kg으로 매우 가벼워서 여성들도 부담없이 즐기는 스포츠이다”라고  언급하면서 패러글라이딩의 여성참여를 강조했다.

안양패러회의 유일한 홍일점인 홍정화 총무는 “소원해진 연인들이 2인승체험비행을 하고 나면 애정관계가 다시 재생되는 것 같다”면서“작은 일에 자주짜증을 내는 연인들도 한번 비행을 하고나면 대범해지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스트레스를날려 보낸다” 며 창공비행의 신비함을 표현 했다.

동호회는공통의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사람들의 모임이다.자원봉사,취미,정치,종교 등의 여러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늘을 나르면서 우정을 나누는 안양시체육회소속 안양패러회! 이들이있음으로 미래안양의 스포츠창공은 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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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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